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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EBS] 2015.01.03 장수의 비밀 - 가마솥 명장, 김종훈 (동영상)
    작성자 허회욱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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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436


    안성주물 유튜브 채널 링크클릭 >> javascript:setmp(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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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마솥 명장, 김종훈


    *방송일시: 20151월 3() 1030


     섭씨 1,500도를 오르내리는 용해로에서 시뻘건 쇳물을 뽑아내는 경기도 안성의 한 주물 공장. 공장 구석구석을 종횡무진 움직이며 사소한 것 하나도 꼼꼼하게 체크하는 할아버지가 있다. 105년 전통, 벌써 4대째 이어오고 있다는 주물 공장의 3대 주물장, 김종훈 할아버지(85)! 주물도 기계화되었다는 요즘, 쇠를 녹이는 것부터 길들이는 것까지 어느 것 하나 전통방식에 어긋난 것 없다. 가마솥에 난 손톱만 한 작은 흠도 척척 발견해 불호령을 내린다는데~ 이런 할아버지의 활약은 공장에서만 끝나지 않는다! 가마솥에 관한 것이라면 누구보다 제일 잘 알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전화를 받거나 공장으로 찾아온 손님들에게 설명할 때도 할아버지는 거침없다. 공장 안에서는 가마솥 살피랴, 사무실에선 손님 맞으랴 바쁜 김종훈 할아버지의 일상을 <장수의 비밀>에서 공개한다.



    # 일편단심 '가마솥'바라기

     105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주물공장의 3대 주물장, 김종훈 할아버지! 아침에 출근과 동시에 공장 곳곳 어느 한 군데 빼놓지 않고 꼼꼼히 살피며 순회하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한다. 가업을 잇기 위해 대학교 졸업도 포기하고 가마솥 만드는 일에 열중했다는 할아버지. 종아리에 열다섯 바늘이나 꿰맨 영광의 상처가 인고의 세월을 대변하는 듯하다. 더구나 남들은 한 번 겪기도 힘든 부도도 세 번이나 겪는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그래도 가마솥 만드는 일을 포기할 수 없었단다. 평생을 가마솥 만드는 일에 힘 쏟고, 지금까지도 어떻게 하면 가마솥을 더 좋게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고민으로 매일 분주한 할아버지다.



    # 가마솥에 대한 것이라면 나에게 모두 맡겨라!

     가마솥에 관한 것이라면 모르는 것이 없다는 할아버지! 그 때문에 가마솥을 만드는 것에서만 끝나지 않고, 사무실에 문의 전화가 걸려올 때나, 사무실로 직접 찾아온 손님들을 응대하는 것 역시 할아버지의 몫. 할아버지가 직접 제품의 종류부터 사용법까지 하나하나 설명해주는데~ 가마솥에 대한 것이라면 모르는 것이 없으니 그 내용은 물론이고,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모습이 젊은 사람 못지 않은 총기까지 느껴진다! 이런 할아버지의 노력 덕분일까~ 2003년,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5호 주물장으로 지정된 할아버지는 전국 방방곡곡으로 가마솥을 보낼 뿐만 아니라, 이제 미국, 중국 등 해외로 전통 가마솥을 널리 알리고 있다.

     여든다섯이라는 고령에도 모든 일의 중심에 있는 할아버지, 못 하는 것 하나 없다는 만능 재주꾼 할아버지의 하루를 따라가 보자.



    # 85세 외국어 마스터, 김종훈 할아버지

     그런가 하면 책상에 앉아 할아버지가 신문을 읽는가 싶더니 잠시 후 갑자기 칼로 신문을 오려 나간다?! 심지어 할아버지의 책상 옆에도 잘라놓은 신문지 뭉치가 쌓여있는데~ 이게 전부 무엇인고 살펴보니, 바로 중국어·일본어·영어를 알려주는 어학 관련 부분들! 알고 보니 매일 이렇게 신문 스크랩을 하고 끊임없이 읽고 쓰며 외워왔다는 할아버지다. 그뿐만 아니라 꼬박꼬박 복습은 물론 손녀를 앉혀두고 설명까지 해준다는데…. 10년이 훌쩍 넘는 세월 동안 신문을 스크랩하며 외워왔다는 이 특별한 습관이 할아버지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닐까?



    # 105년 전통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자부심!

    “대충 만들면 못 쓴다. 하나를 덜 만들더라도 천천히 해.”

     할아버지에게 가마솥은 단순한 돈벌이가 아니라 분신이나 마찬가지! 105년을 지켜온 가마솥에 대한 할아버지의 애정은 철옹성처럼 견고하고 단단하다. 또한, 숱한 고비를 넘기며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한 할아버지만의 특급 비밀이 숨어있었으니~ 그건 바로 매주 갖는 가족회의! 밥물이 넘치지 않게 뚜껑을 안으로 넣은 것부터 혼자서도 밥을 지어 먹을 수 있어 제2의 발판이자 효자상품이 된 미니 가마솥 역시 가족회의에선 나온 아이디어라는 사실! 새 제품을 만들거나 보완 작업이 필요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시간, 서로 의견이 달라 언성이 높아지는 일도 더러 있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나온 결과들은 늘 가마솥의 질을 개선하는 데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없어선 안 될 과정이다. 전통을 잇기 위한, 또 진정한 명품을 만들기 위한 할아버지의 끊임없는 열정은 오늘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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